2025 지구의 날,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지구를 위한 실천
매년 4월 22일은 지구를 위한 날, ‘지구의 날(Earth Day)’입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환경 보호의 상징적인 날이며, 한국에서도 해마다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열리고 있습니다. 2025년 지구의 날을 맞아,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여러 주체들이 마련한 의미 있는 활동과 프로그램들을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한국 정부 주관 지구의 날 행사
한국에서는 환경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구의 날 행사가 진행됩니다. 2025년에도 시민 참여형 환경 정화, 나무 심기, 생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 정화 활동: 공원, 강변, 등산로 등에서 시민들이 함께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는 활동
- 나무 심기 행사: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학교,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식목 행사
- 환경 교육 캠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환경 교육과 친환경 실천 퀴즈, VR 체험 부스 운영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참가자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교육적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맞춤형 환경 활동
지자체 역시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한강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청소 활동과 자전거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함께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강원도와 같은 산림지역은 숲길 정비,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 등 생태 보전을 중심으로 한 활동이 중심이 됩니다. 이처럼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환경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공동체가 함께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청소년 및 시민 참여 중심 캠페인
2025년 지구의 날은 특히 청소년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체험 교육, 학교별 분리배출 챌린지, 청소년 환경 기자단 운영 등은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성인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플로깅 캠페인: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활동
- 분리배출 컨설팅 부스: 주민센터 및 공원 등에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현장 교육
- ‘1인 1실천’ SNS 인증 챌린지: 친환경 실천을 SNS에 인증하며 참가하는 온라인 행사
이러한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실천하는 재미와 함께 작은 성취감을 안겨주는 긍정적인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국내 주요 기업 캠페인
기업들도 지구의 날을 맞아 적극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비맥주 – 캔크러시 챌린지
오비맥주는 알루미늄 캔을 압축하여 분리배출하는 행동을 장려하는 ‘캔크러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캔을 찌그러뜨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참가 영상 수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는 매칭 그랜트 방식도 도입되었습니다.
LG전자 – 친환경 가전 할인 행사
LG전자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기 절약과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제품 소비를 장려함으로써, 환경을 고려한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리사이클 소재 가방, 식물 키트 등의 친환경 사은품도 제공됩니다.
삼성전자 – 지속 가능한 발전 포럼
삼성전자는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설비 구축, 재생 에너지 확대 방안, 생태계 보호와 관련된 R&D 방향 등이 논의되며, 산업 전반의 친환경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제시됩니다.
비영리단체 및 시민단체의 활동
비영리단체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더욱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단체와 활동입니다.
한국환경공단 –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
한국환경공단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국 초중고에서 환경 탐구 프로그램, 친환경 실천 노트 만들기, 에너지 절약 게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연계된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형 워크숍도 운영됩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 재활용 캠페인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대중교통역, 공공시설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과 재활용 상식 퀴즈, 분리수거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가방이나 다회용 컵 등의 실용적인 기념품도 제공되며, 행사 후 시민들의 만족도 평가도 병행하여 캠페인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심의 환경 캠페인 확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환경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한 챌린지, 환경 주제의 영상 콘텐츠 확산, 웹세미나 등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SNS 인증 챌린지
- #내일을위한분리배출
- #제로웨이스트도전
- #에코백들고다니기
이와 같은 해시태그 챌린지는 수많은 사람들과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재미와 실천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습니다.
환경 웹세미나 및 라이브 방송
- 기후 위기 대응 전략
- 도시 속 생물 다양성
- 친환경 소비와 윤리적 쇼핑
이러한 세미나는 유튜브, 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참가자는 Q&A 세션을 통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상 속 환경 실천
지구의 날은 단 하루의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환경을 지키는 데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다음은 실천하기 쉬운 환경 보호 습관입니다.
- 텀블러 사용하기: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휴대합니다.
- 대중교통 이용: 자동차보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탄소 배출을 줄입니다.
- 전기 절약: 사용하지 않는 조명,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가집니다.
- 지역 먹거리 소비: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입니다.
- 다회용 장바구니 활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꾸준히 실천할수록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결론
2025년 지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각계각층의 노력이 모여 환경을 지키는 거대한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시민이 각각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지구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집입니다. 이번 지구의 날을 계기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환경 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이 글을 읽는 당신의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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