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 3박 4일 자유여행 가이드|추천 일정과 예상 경비 총정리

ωA㉻ⁿÅ௹₯⊗ 2025. 4. 1.

대만은 한국과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 거리로 가까우면서도, 아시아의 정취와 이국적인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대만 자유여행은 특히 3박 4일 코스로 가장 많이 계획되며,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 알찬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본 글에서는 대만 3박 4일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추천 일정, 관광지, 식사, 숙소, 교통편, 유용한 팁까지 총정리하였습니다.


1일차|타이베이 시내 관광 중심 일정

여행의 시작은 타오위안 국제공항 도착 후 MRT 또는 공항버스를 이용하여 타이베이 도심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됩니다. 공항 MRT는 약 35~40분 소요되며, 운행 간격도 짧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첫 방문지는 중정기념당입니다. 이곳은 대만 현대사의 상징적인 장소로, 장제스를 기념하여 세운 웅장한 건축물이 인상적입니다. 위병 교대식도 하루 여러 차례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다음으로는 맛집 거리인 융캉제를 방문합니다. 이 지역에는 딘타이펑 본점이 위치해 있으며, 샤오롱바오를 비롯해 다양한 대만 전통 음식과 망고빙수로 유명한 디저트 가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저녁에는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서 도심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입장료는 약 600NTD이며, 야간 시간대에 방문하면 타이베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스린 야시장에서 대만식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쇼핑과 체험형 게임들이 있어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일차 주요 경비 요약

  • 교통비: 약 200NTD
  • 식비: 약 500NTD
  • 입장료: 600NTD (101타워)
반응형

2일차|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투어

이날은 타이베이 외곽의 명소들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투어 상품을 이용하거나, 택시·기차 조합으로도 개별 이동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예류 지질공원입니다. 다양한 기암괴석과 해안 절경이 어우러진 자연 관광지로, 특히 여왕머리 바위가 유명합니다. 입장료는 약 80NTD입니다.

다음은 **스펀(十分)**입니다. 이곳은 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방문객들은 소원을 적은 천등을 하늘로 띄우며 소망을 기원합니다. 가격은 200~300NTD 정도이며, 커플 또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입니다.

진과스는 과거 금광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박물관과 전망대, 전통 거리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일본식 건축물과 금을 테마로 한 전시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언덕 마을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펼쳐진 전통 찻집, 야경, 그리고 거리 음식이 이곳의 묘미입니다.

2일차 주요 경비 요약

  • 교통비: 약 500~800NTD
  • 식비: 약 500NTD
  • 입장료 및 체험비: 약 300NTD

3일차|단수이 노을 감상과 베이터우 온천 체험

3일차에는 타이베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에는 단수이 라오제를 찾아 유럽풍 건축물과 강변 산책을 즐기며, 일몰 시간에는 단수이 부두에서 노을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에는 지하철로 이동하여 베이터우 온천을 방문합니다. 이 지역은 온천 박물관, 지열곡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공공온천은 40NTD부터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보다 프라이빗한 경험을 원할 경우 개인탕이나 료칸 온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녁에는 다시 야시장으로 이동하여 대만 여행의 마지막 밤을 길거리 음식으로 채워봅니다. 라오허 야시장이나 다시 스린 야시장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3일차 주요 경비 요약

  • 교통비: 약 300NTD
  • 식비: 약 500NTD
  • 온천 비용: 공공탕 기준 40NTD~ / 개인탕 800NTD~

4일차|자유 시간 및 기념품 쇼핑

마지막 날은 자유롭게 일정을 마무리하며 타이베이의 정취를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산사는 대만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인기 명소입니다.

기념품은 펑리수, 대만 차, 누가크래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공항 면세점보다 시내의 전문 기념품 매장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까지는 MRT를 이용하면 빠르고 정시에 도착할 수 있으므로, 출국 시간 3시간 전에는 시내를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4일차 주요 경비 요약

  • 교통비: 약 200NTD
  • 쇼핑: 약 500~1000NTD

전체 여행 예상 경비 정리

1NTD = 약 42원 기준

  • 항공권: 5,000~8,000NTD (LCC 기준)
  • 숙박(3박): 4,500~6,000NTD
  • 식비: 4,000~6,000NTD
  • 교통비: 1,500~2,500NTD
  •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 1,500~2,000NTD
  • 쇼핑 및 기타: 2,000NTD 내외

총 예상 경비: 약 13,500 ~ 20,000NTD (한화 약 57만~84만 원 수준)

유용한 여행 준비 팁

  1. 환전: 국내 은행에서 미리 대만 달러(NTD) 환전 시 환율이 유리하다. 소액은 현금으로, 대부분의 결제는 카드나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2. 유심/eSIM: 공항에서 유심카드를 구입하거나, 한국에서 eSIM을 미리 구매하여 세팅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현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3. 교통카드: 이지카드(EasyCard) 또는 유다카드(YoYo Card)는 MRT, 버스,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충전 시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4. 앱 활용:
    • Google Maps: 대중교통 경로 안내
    • KKday, Klook: 현지 투어 및 입장권 할인
    • Uber: 택시 대체 수단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
    • Papago: 중국어 번역 필요 시 유용함

결론

대만 3박 4일 자유여행은 짧은 일정에도 알차고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야시장 음식부터 예류와 지우펀 같은 대표 명소, 온천 체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항공권 및 숙박비만 잘 조절한다면 60만 원대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가성비 여행지입니다.

처음 대만을 방문하는 분들도 본 가이드를 참고하면 효율적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경비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