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 정책과 FOMC, 중동 석유화학 공급 증가 및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 일정
이번 글에서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제 동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동발 석유화학 공급 증가와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 FOMC 구성원들의 최근 발언 등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연준과 시장 기대의 간극
연준위원들의 발언과 경제지표의 중요성
다음 주에는 연준위원들의 발언과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의 여지를 열어둔 만큼 금융시장에서는 지표와 연준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연내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혼재된 경제지표의 결과와 다양한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으나 연내 금리 전망이 유효하다면 미국 시장금리와 미 달러의 상승 압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와 6월 FOMC
이번 주 금융시장의 관심은 5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와 6월 FOMC에 집중되었습니다. 6월 FOMC는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5월 미국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매파적인 연준의 영향을 완화시켰습니다. 미 소비자물가는 에너지 가격과 운송 비용을 중심으로 상승률의 둔화가 이어졌습니다. 주거비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으나, 시차를 두고 이 역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근원물가의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에 금융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중동발 석유화학 공급 증가와 시장 반응
중동발 공급 증가의 배경
중동에서 120조 원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이 가동되면서 한국 석유화학 산업에 위기가 닥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Commodity 화학제품인 에틸렌의 공장 생산단가가 한국의 1/3 수준으로 중동의 정유, 화학산업 투자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원유 생산지에서 원재료의 이점을 기반으로 Downstream까지 확장하는 전략으로, 중동의 경우 중화학 확장 전략은 이미 오래된 사실입니다.
시장의 반응과 장기 전망
최근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되며 주식시장에서는 화학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나, 중동발 공급 이슈가 부각되며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 등 NCC 업체들의 주가가 조정되었습니다. 에틸렌 시황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수요를 상회하는 공급 누적으로 이례적인 초장기 바닥 국면을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다수 공급사들의 수요 예측 실패와 중국 및 중동 중심의 설비 증설로 초과 공급이 누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OMC 구성원들의 최근 발언
비둘기파와 매파의 견해
FOMC 구성원들의 최근 발언을 종합하면, 비둘기파는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하락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매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요 발언 요약
-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하락을 위해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며, 노동시장은 강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쿠글러 이사: 민간 신용 증가가 금융 시스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 메스터 이사: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방위험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 윌리엄스 이사: 통화정책이 작동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전망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 주간 이벤트
주요 경제지표 일정
- 6월 17일: 중국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 6월 18일: 호주 RBA 통화정책회의, 유로존 근원 CPI,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 6월 19일: 유로존 경상수지, 미국 주택시장지수
- 6월 20일: 미국 건축허가건수, 주택착공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 6월 21일: 한국 PPI,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 PMI,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 PMI, 기존주택판매.
시사점
다음 주에는 FOMC 이후 연준위원들의 시각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연준이 전망하는 올해 1회 금리 인하와 시장에 남아있는 2회 인하의 기대가 어떤 방향으로 좁혀질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요 가격변수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6월 FOMC에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 만큼 정책금리의 방향이 위보다는 아래쪽이라는 점에서 이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미국 국채금리나 달러의 상승 압력은 이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제 동향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동발 석유화학 공급 증가와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FOMC 구성원들의 발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음 주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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