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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음파 검사 및 비용

ωA㉻ⁿÅ௹₯⊗ 2023. 7. 9.

이번 글에서는 초음파 검사의 원리 및 임신을 하면 초음파 검사를 왜 하는지 그리고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개월별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신 초음파 검사 태아에게 안전할까?

임신을 하면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됩니다. 미국 학회에서는 임신 초기, 중기, 후기에 각 한 번씩 총 3회 정도를 권장하고 있으나, 초음파가 보편화되어 있고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그런지 우리나라는 출산 때까지 그 보다 훨씬 많이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횟수는 사람마다 건강상태 등이 다르지만 보통은 10회 미만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초음파 검사 비용

우리나라는 총 7번의 초음파 검사를 나라에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기간별로 횟수가 정해져 있어 7번 이내라도 해당 기간 횟수를 초과하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횟수를 초과하는 초음파 검사는 비급여 항목으로 병원마다 다르겠지만(보통 6만 원 내외로 알고 있음) 저희는 병원에 너무 빨리 가서 그런가 초과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기간 초음파 지원 횟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13주 이하 : 일반 초음파 2회(임신 진단 및 출산 예정일 산출)
  • 11주~13주 : 정밀 초음파 1회(1차 기형아 검사)
  • 14주~19주 : 일반 초음파 1회(신경관결손 검사 및 태아 성장 확인)
  • 16주 이후 :  정밀 초음파 1회(2차 기형아 검사)
  • 20주~35주 : 일반 초음파 1회(태아 성장 확인 및 양수량 측정)
  • 36주 이후 : 일반 초음파 1회(태아 성장 확인 및 양수량 측정)

산모나 태아에게 특별한 특이사항 없다면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횟수만큼만 검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병원을 너무 일찍 가서 횟수를 초과했는데 앞으로는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만큼만 검사하려고 합니다. 많이 한다고 태아에게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과잉진료는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지나치게 과잉진료를 하는 병원은 피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임신 개월별 초음파 검사 내용

  • 1개월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해서 임신되는 시기로 태낭이 형성됩니다. 태아 크기가 너무 작아서 초음파로도 볼 수 없으며, 간혹 태아를 싸고 있는 태낭을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도 태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시기로 임신이 잘 유지되는지 정도만 확인합니다.

 

  • 2개월

태아의 뇌와 신경세포의 약 80%가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무렵부터 심장이 생기기 시작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머리와 몸통도 볼 수 있습니다.

 

  • 3개월

태아가 사람다운 모습을 갖추는 시기로 머리와 몸통을 구별할 수 있고 손발이 형성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생겨서 머리와 손, 발 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가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4개월

태아가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몸의 각 기관이 형성되고 채네에는 혈액이 흐릅니다. 손발톱이 자라고 근육이 발달해 팔다리가 두꺼워지기 시작합니다. 초음파 사진으로 태아의 목둘레를 재서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 제1차 기형아 검사를 하는 시기입니다. 이 무렵에는 생식기도 완성이 돼서 성별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기를 갖기 전엔 원하는 성별이 있었지만, 막상 임신을 하게 되니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게만 자라고 태어나길 바라게 되네요.

 

  • 5개월

이제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고 손가락 5개 모두 생겨서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부터 망막이 발달해 배 속에서도 빛의 자극에 반응을 하고 골격과 근육이 발달해 움직임이 크고 활발하기 때문에 엄마가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초음파 사진으로 태아의 손가락과 발가락, 눈, 코, 입이 제대로 형태를 갖췄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6개월

눈썹과 속눈썹도 자라고 양수량이 서서히 늘어나 태아가 자궁 안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해 거꾸로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다리뼈가 올바르게 자리 잡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7개월

아직까지는 피하지방이 부족해 피부나 얼굴에 주름이 많습니다. 뇌 기능이 발달해 이 무렵부터는 몸 전체를 태아 지신의 의지에 따라 제어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 길이와 머리둘레를 재서 평균치에 맞게 자랐는지 살펴보고 머리나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의 세기를 보면서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8개월

성장한 태아가 양수 안에서 맘껏 움직입니다. 망막이 발달해 바깥의 빛이 새어 들어오면 눈을 돌리는 등 자극에 반응합니다. 폐 기능은 완성되진 않았지만 조금씩 호흡하기 시작합니다.

 

  • 9개월

피하지방이 늘어나면서 피부에 주름도 없어지고 폐 기능도 거의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태아가 너무 커져서 초음파로 전체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지고 부위별로 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발달 정도와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10개월

내장이나 신경 계통이 거의 완성되는 시기로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젠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는 장기를 살펴보기 어렵고 주로 태아의 크기를 측정합니다. 출산 전 마지막 초음파 검사로 태반의 위치와 탯줄이 태아의 몸에 감겨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양수의 양도 체크해 난산 가능성이 나 분만 시기 그리고 조산 위험 등을 점검합니다.

 

 

 

검사 원리

  • 초음파 검사 방법

초음파 검사란? 검사 장비를 질 안이나 복부에 대고 초음파의 반사를 이용해 태아를 영상화하는 것으로, 임신 초기에는 질 속에 봉 형태의 진단 장치를 넣어 검사하는 질식 초음파 검사를 하고 나중엔 배에 젤을 바르고 문지르며 진단하는 복식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가 너무 작아서 복식 초음파 검사를 할 경우 태아를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 초음파 검사 원리

초음파 검사는 장비에서 자궁 속으로 음파를 보내면 음파가 태아에게 부딪쳐서 되돌아오는데, 이렇게 반사된 음파를 컴퓨터로 해석한 다음 모니터로 영상화하는 것입니다. 태아의 몸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고 태아 모습을 반복해서 볼 수 있기에 산부인과 검사의 기본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검사는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초음파 검사 내용 및 장점

초음파 검사로 임신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태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 그리고 태아에게 질병은 없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궁 내 양수량을 측정해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을 진단하고 양수과다증이면 태아의 기형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며, 양수과소증이면 저산소증이나 태아의 기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초음파 검사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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