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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주요 내용 및 주가 영향 분석

ωA㉻ⁿÅ௹₯⊗ 2024. 6. 4.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은 2038년까지의 전력수요 및 공급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과 경제적 및 시장적 영향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겠습니다.

주요 내용

  1.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확대
    •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신설: 2038년까지 대형원전 3기와 SMR 1기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는 원전 비중을 2030년 31.8%에서 2038년 35.6%로 확대하는 목표를 포함합니다.
    • 재생에너지 5배 확대: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현재의 5배로 확대하여 120GW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중간 목표로 72GW를 설정하여 COP28에서 합의된 목표를 초과 달성하려고 합니다.
  2. 전력수요 및 발전 설비
    • 2038년 최대 전력수요는 129.3GW로 예측되며, 이를 충당하기 위해 총 157.8GW의 발전 설비가 필요합니다. 이 중 재생에너지와 기존 원전, 화력 발전을 포함한 기존 확정 설비로 147.2GW를 충당하고, 나머지 10.6GW는 대형원전, SMR, LNG 열병합 발전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3. 신재생에너지 목표
    •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2038년까지 120GW로 설정되었으며, 2022년 기준 23GW에서 2030년까지 72GW를 달성하는 중간 목표를 세웠습니다.
  4. 노후 석탄 발전소의 전환
    • 2037~2038년에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석탄 발전소 12기는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LNG 발전으로 전환하더라도 화력발전의 총용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수소혼소 전환 조건부로 전환할 것입니다.

경제적, 시장적 영향 분석

  1. 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 상승 가능성
    • 원전 관련 기업: 대형원전 및 SMR의 신설 계획은 두산중공업, 한전 KPS 등 원전 관련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은 이러한 기업들의 수주 확대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계획은 한화솔루션, OCI 등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에게 큰 수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태양광 및 풍력 설비의 급속한 확대로 인한 관련 부품 및 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2. 산업 변화로 인한 시장 재편
    • 화력 발전소: 노후 석탄 발전소의 LNG 및 수소 발전으로의 전환 계획은 관련 인프라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환은 한국가스공사, SK E&S 등 LNG 및 수소 관련 기업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신재생에너지 기술: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이에 따라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이는 LG화학, 삼성 SDI 등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3. 국내외 투자 유치
    • 친환경 투자 확대: ESG 경영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들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한국전력, 포스코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관련 주식 및 채권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결론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며, 특히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분야의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의 실제 이행 여부와 시장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원전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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