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여자 월드컵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이 지난 20일 개막했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 속해있고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을 상대로 16강에 도전하게 됩니다. 현재 한국 여자축구는 FIFA 랭킹 17위로 조별리그 H조 내에선 독일(2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로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콜롬비아의 FIFA 랭킹은 25위이고 모로코는 72위입니다. 그럼 앞으로 치러질 경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경기 : 콜롬비아전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은 오는 25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Sydney Football Stadium)에서 펼쳐집니다.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은 무어 파크에 위치한 경기장으로 1988년에 첫 개장 후 30여 년간 호주의 주요 국내외 축구와 럭비 유니언 경기가 열렸던 장소입니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4만 2천명 정도로 재건축을 통해 월드컵 전 막 재개장한 신식 시설입니다. 월드컵 기간 동안 이곳에선 총 6개의 시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 경기 : 모코로전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조별리그 경기 모로코전은 호주 내에서도 역사적인 스타디움으로 꼽히는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곳은 A 리그에 소속된 호주의 프로 축구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1960년에 첫 개장한 연식이 있는 경기장이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장애인 출입, 경기장 지붕, 연회실 등 대대적인 인프라를 개선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경기 : 독일전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는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경기장 수용인원은 5만 2천 명 이상으로 브리즈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당시 한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곳이기도 하며, 과거 손흥민도 이곳에서 경기를 뛴 적이 있습니다. 브리즈번 스타디움은 개장한 지 110년이 넘은 역사적인 경기장인 만큼 월드컵 기간 총 8개의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부디 우리나라가 16강에 꼭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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