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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주식 전략: 반도체, 화장품, 자동차, 조선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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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됩니다. 반도체, 화장품, 자동차, 조선 업종이 유망하며, 각각의 업종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지수 상승 속도 둔화 전망

7월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로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주가 상승 속도는 둔화될 전망입니다. 이는 주가 상승 업종 및 종목들의 확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는 업종 및 종목 비중이 낮아지면 지수 상승 추세가 둔화되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월 물가지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강화되고 미국 고용 시장의 질적 둔화가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금리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6월 5.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연초 대비 수익률 +4.5%, 6/25 기준), 6월 20일에는 2,800pt를 넘어 올해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주가 상승 업종이나 종목들의 확장세가 제한적입니다. 26개 업종 중 유틸리티, 반도체, 조선, 자동차, 디스플레이, 운송, 음식료, 헬스케어를 제외한 18개 업종이 6월 코스피 수익률을 모두 하회했습니다.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는 업종 비중이 낮아지면 지수 상승 추세가 둔화되거나 하락했던 것을 <그림 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개월 주가 상승률 기준으로 코스피 상회 업종 비중은 39%로 평균값을 하회하고 있습니다(직전 고점 5월 17일 69%).

2. 7월 선호 업종: 반도체, 화장품, 자동차, 조선

반도체

이익 증가율: 반도체 업종은 이익 증가율 및 이익 모멘텀이 다른 업종 대비 매력적입니다. AI향 메모리 수출액 증가와 메모리 현물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입니다.

영업이익 비중: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 비중은 1분기 17%, 2분기 22%에서 4분기에는 29%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업종 전망: HBM과 SSD 수출액 증가세 지속, 메모리 현물가격 반등 가능성, 메모리 계약가격 인상 기대. 반도체 업종의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하반기에도 다른 업종 대비 높은 수준이 기대됩니다.

HBM과 SSD 수출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3개월간 횡보 중인 메모리 현물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의 분포도 넓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력이 큽니다.

화장품

비 중국 모멘텀: 화장품 업종의 비 중국 수출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됩니다.

시장 확장 초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규모를 감안할 때, 시장 확장의 초기 단계입니다. K-뷰티의 구조적인 성장세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업종 전망: 미국향 스킨케어 수출 증가, 브랜드 호조에 따른 ODM사 수혜 기대. 아모레퍼시픽은 비 중국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장품 업종의 2024년 분기별 실적은 우상향할 전망입니다. 2024년 합산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76% 증가가 예상됩니다. 상반기 주가 상승에도 화장품 업종의 12개월 선행 PER은 18.1배로 과거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브랜드들의 비 중국 수요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6월 화장품 수출액 잠정치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자동차

실적 호조: 자동차 업종은 미국 내 점유율 증가, 제품믹스 개선, 원재료비 하락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여 호실적이 기대됩니다.

IPO 기대: 현대차는 인도 법인 IPO 관련 예비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는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주환원 재원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업종 전망: 미국 시장에서 SUV/HEV/BEV 기반 점유율 상승, 원재료비 하락의 증익 효과, 원화 약세가 실적 증가에 주요 요인입니다.

자동차 업종은 실적 피크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밸류업 관련 대표 업종으로 올해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공장 생산 재개로 4~5월 판매량이 양호했으며, 제품믹스 개선과 고수익 지역 중심 판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원재료비 하락과 원화 약세가 실적 증가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조선

실적 신뢰: 조선 업종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실적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건조 물량 반영: 높은 선가의 선박 건조 물량이 반영되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업종 전망: 수주와 이익 연동, 실적 상향에 따른 주가 강세 지속. 조선 업종은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 이후 컨센서스와 실적치 괴리율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조선 업종은 수주가 중요하지만 결국 주가는 이익과 연동됩니다. 올해 1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2분기와 하반기에는 높은 선가의 선박 건조 물량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조선 업종의 실적이 상향 조정되면서 상대 주가가 개선되고 있으며, 높은 선가의 선박 건조 물량 반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KOSPI 대비 상승 업종 비중

6월 5.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으며,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9.9배, PBR은 0.93배로 과거 2,800pt을 기록했던 2022년 1월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상승 업종과 종목의 확장세가 제한적이어서 지수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는 업종 비중이 낮아진 국면에서는 지수 상승 추세가 둔화되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개월 주가 상승률 기준으로 코스피 상회 업종 비중은 39%로 평균값을 하회하고 있으며, 코스피 ADR은 지난 5월 중순 124%를 기록한 이후 78%까지 하락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은 지수 상승 속도의 둔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4. 실적 시즌 쏠림 주의보

7월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기존 주도 업종들의 강세와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도체, 조선,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업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반도체 업종의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됩니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합산 매출액(금융업 제외)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83조원(+6.3% YoY), 63조원(+66.3% YoY)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됩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업종의 턴어라운드 영향이 큽니다.

국내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낮아지는 계절성을 보입니다. 과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1분기보다는 낮았지만,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었던 해로 한정하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결론 및 투자 전략

7월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지만, 업종별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반도체, 화장품, 자동차, 조선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 업종별로 실적 개선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시장의 쏠림 현상을 감안한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존 주도 업종들의 강세와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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